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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점] '동북아 허브' 부산신항 배후 단지 지반침하 심각 / YTN

2019-08-11 83 Dailymotion

부산 신항만은 기존 부산 항만의 화물 적체를 해소하고 동북아의 허브 항만을 목표로 진행하는 대표적 국책사업으로 무려 16조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신항만 배후 물류단지에서 심각한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역의 안전성은 물론 부산신항의 향후 경쟁력에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신항 배후부지의 침하 실태를 김승재 기자가 오늘부터 연속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북아시아의 국제 물류와 비즈니스 중심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돼온 부산 신항. <br /> <br />신항의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후 물류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물류단지에는 항만으로 들어온 각종 제품들을 각 업체에 공급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신항의 웅동 배후물류단지에서 심각한 지반 침하 현상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평평해야 할 바닥은 한쪽으로 기운 흔적이 확연합니다. <br /> <br />둥근 병을 놓자 기운 쪽으로 빠르게 굴러갑니다. <br /> <br />화물 적재용 철제 구조물은 한쪽으로 기울어 화물을 아예 바닥에 쌓아뒀습니다. <br /> <br />[옥치남 / 연약지반 설계자문회사 대표 : 여기는 침하 안 하고 여기는 내려앉아서 경사가 지면서 균열이 사방으로 막 난 거예요. 그래서 할 수 없어서 다시 자르고…] <br /> <br />2009년부터 2014년까지 248만6천여㎡ 규모로 조성된 웅동 배후단지는 2013년 말 업체 입주 직후부터 침하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지 내 한 업체의 침하 정도를 측정한 결과 이미 45센티미터 넘게 가라앉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물류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 90%가 심각한 지반침하 현상을 하소연했고, 결국 부산항만공사는 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신항은 중국 항만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첨단전자제품 위주로 다국적 업체를 배후에 유치하는 전략을 펼쳐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배후단지의 심각한 지반 침하로 첨단 전자제품은 커녕 일반 제품 제조업체도 외면하는 항만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재[sj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20132553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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